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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와 이스트를 활용 한 레시피 3가지

샘뚜 2025. 12. 2. 17:57

오븐이 없어도 갓 구운 빵 냄새로 아침을 깨울 수 있습니다. 복잡한 반죽기 없이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누구나 제빵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는 전처리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오늘 소개할 3가지 레시피는 실패 확률은 낮추고 맛은 빵집 수준으로 끌어올린 검증된 방법입니다.

요약: 물 한 컵으로 완벽한 발효실을 만듭니다.

본격적인 레시피에 앞서, 빵 만들기의 핵심인 '발효'를 쉽게 하는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전자레인지 안에 뜨거운 물이 담긴 머그컵과 반죽 그릇을 같이 넣어두세요.

전자레인지를 작동시키지 않고 문만 닫아두면, 내부가 따뜻하고 습한 상태(온도 35~40도, 습도 80%)가 유지됩니다. 이스트가 가장 좋아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50분 걸릴 발효를 30분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요약: 반죽 없이 숟가락으로 섞어서 굽습니다.

손에 밀가루를 묻히지 않고 만드는 '무반죽 빵'입니다. 강력분 20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4g, 소금 3g, 설탕 20g에 미지근한 플레인 요거트와 물을 섞어 질척한 상태로 만듭니다.

앞서 설명한 전자레인지 발효법으로 2배 부풀린 뒤, 가스를 빼고 동그랗게 모양을 잡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호일을 깔고 160도에서 12분간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겉만 타니 주의해야 합니다.

요약: 발효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 쫄깃한 식감입니다.

인도 식당에서 먹던 '난'은 에어프라이어 최적화 메뉴입니다. 밀가루, 이스트, 소금, 물을 섞은 반죽을 15분만 짧게 발효시킵니다. 이후 밀대로 얇고 넓게 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반죽 위에 다진 마늘과 녹인 버터를 섞어 바른 뒤, 180도에서 7~8분 구워냅니다. 두께가 얇아 짧은 시간에 속까지 완벽하게 익으며, 카레나 파스타 곁들임 용으로 훌륭합니다.

요약: 랩을 씌워 수분을 가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자레인지는 수분을 날려버리는 성질이 있어 빵을 구우면 돌처럼 딱딱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찌는 방식'을 응용하면 촉촉한 찐빵이 가능합니다. 머그컵에 이스트 반죽과 팥앙금(또는 잼)을 채웁니다.

핵심은 랩을 씌우고 구멍을 3개 정도 뚫어 수증기를 가두는 것입니다. 전자레인지(700W 기준)에서 2분 30초에서 3분 정도 돌리면 포슬포슬한 찐빵이 완성됩니다. 너무 오래 돌리면 질겨지니 시간을 꼭 지켜주세요.

에어프라이어는 160~170도의 낮은 온도에서 굽고, 전자레인지는 수분을 보존하는 것이 이스트 활용의 성공 열쇠입니다. 남은 이스트는 공기가 닿지 않게 밀봉하여 냉동 보관해야 효모가 죽지 않습니다.

이스트가 남았다면, 다음에는 보관해둔 이스트가 살아있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방법을 알려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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