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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란이 생기는 이유
계란을 깼을 때 보이는 빨간 핏자국은 혈반 또는 혈란이라고 부릅니다.
노른자가 만들어질 때 실핏줄이 터져서 노른자나 흰자에 혈액이 유입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 급격한 온도 변화나 추위 노출
- 유전적 요인과 산란계의 연령
- 오염된 사료 섭취
- 비타민 A, K 결핍
- 과도한 항생제 사용
폭염 같은 환경에서 닭이 열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란을 낳을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혈란 먹어도 괜찮을까
혈란은 상한 계란이 아닙니다.
영양학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해당 부위를 적당히 덜어내고 잘 익혀 먹으면 안전합니다.
전문가들은 인체에 해가 없으며 먹어도 괜찮다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혈액이 심하게 퍼져 있는 정도가 심한 경우라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육반도 안전한가요
삶은 계란에서 발견되는 까만 점은 육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육반은 난황낭이나 난관에서 떨어져 나온 조직이 화학반응으로 탈색된 것입니다.
닭의 번식기관에서 떨어진 체조직 일부로 주로 흰자에서 나타납니다.
혐오감이 들 수 있으므로 해당 부분을 제거하고 먹으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신선한 계란 고르는 법
혈란을 피하려면 구매할 때부터 신선한 계란을 골라야 합니다.
- 껍데기 표면에 반점이 없는 것
- 진한 색깔의 계란 선택
- 유통기한 꼼꼼히 확인
- 계란을 흔들었을 때 소리 나지 않는 것
계란은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온도 변화에 노출되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껍질에 금이 갈 수 있습니다.
계란을 만진 후에는 균이나 분변이 묻어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손을 씻어주세요.
계란 보관과 섭취 주의사항
계란을 물로 씻으면 껍질의 보호막이 벗겨져 세균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도 25일까지는 섭취 가능하지만 신선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물에 계란을 담갔을 때 가라앉으면 신선한 계란이고 떠오르면 상한 계란입니다.
생계란은 살모넬라 식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서 드세요.
계란을 삶거나 구울 때는 충분히 익혀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혈란 유통 확률은 얼마나 될까
양계업자들은 혈란을 선별하기 위해 빛을 투과시켜 골라내는 장비를 사용합니다.
겉보기에는 모두 똑같은 계란이라 완벽하게 선별하기는 어렵습니다.
기계 오작동으로 간혹 혈란이 섞여 유통되는 경우가 있지만 확률은 약 7만분의 1 정도입니다.
혈란을 발견했다면 매장에 문의하여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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