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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상세
성인 : 왕복 10,500원 (편도 6,000원 / 4,500원)
- 청소년 : 왕복 10,100원
- 어린이 : 왕복 3,800원
- 유아 : 무료 (36개월 미만)
차량 선적 요금
- 경차 : 21,600원
- 중소형차 : 26,000원
- 대형차 : 30,400원
할인 정보
- 제주도민: 20% 할인
- 장애인, 국가유공자: 50% 할인
- 경로우대자(65세 이상): 30% 할인
유의사항
- 차량 선적은 2017년부터 원칙적으로 금지 되었으나,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우도 내 숙박 예정자, 65세 이상 노약자, 장애인, 만 6세 이하 유아 동반, 관혼상제 참석자는 차량 선적 신청서를 미리 작성하여 현장에서 제출 후 차량 선적이 가능합니다.
- 성수기 에는 사람이 많아 미리 도착하여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자주 다녔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코스를 선택해봤다. 바로 우도 방문과 함께 ‘제주올레길 21코스’를 직접 걸으며 스탬프를 찍는 일정이었다. 흔히 우도 하면 전기차나 스쿠터를 빌려 여유롭게 한 바퀴 도는 여행이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걷는 우도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올레길 1-1코스, 하우목동항에서 시작해 다시 돌아오기까지
하우목동항은 제주올레 1-1코스의 서쪽 시작점이자 종착점이다. 전체 코스는 우도를 한 바퀴 순환하는 형태로, 총 거리 약 13km. 평탄한 해안길과 오름, 마을길이 고르게 섞여 있어 걷는 재미가 다양하다. 나의 경우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며 3~4시간 정도 소요됐다.
도보 순서 기준으로 코스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하우목동항 → 서빈백사
- 검멀레해변 → 우도봉
- 하고수동해변 → 천진항
- 우도 안쪽 마을길 → 하우목동항 복귀
걷는 중간중간 ‘파란색과 주황색 리본’으로 표시된 제주올레 로고를 따라가면 된다. 잘못된 길로 들어갈 위험은 거의 없다.
스탬프 찍는 재미, 그리고 인증
올레길 1-1코스에는 총 3개의 스탬프 지점이 있다. 하우목동항 도착 후 첫 번째 스탬프를 바로 찍을 수 있었다.
올래패스를 미리 준비한게 신의 한 수.
스탬프는 간세모양의 작은 부스에 비치되어 있고, 깨끗한 관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나씩 스탬프를 찍을 때마다 “이만큼 걸어왔구나” 하는 뿌듯함이 쌓였다.
우도를 걸으면 보이는 것들
자전거나 스쿠터로는 그냥 스쳐 지나가는 곳들이, 도보로는 하나하나 풍경이 된다. 서빈백사의 산호 모래사장, 검멀레해변의 화산절벽과 검은 모래, 우도봉에 올라 바라본 제주 본섬의 능선까지. 각 풍경마다 느낌이 달랐다.
중간에 들른 작은 카페에서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을 맛보았고, 점심은 ‘섬소나이’에서 짬뽕과 피자로 해결했다. 걷는 중간 중간 만나는 마을과 식당은 여행자에게 따뜻한 쉼표가 된다.
여정의 마무리, 다시 하우목동항으로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우도는 ‘걷는 섬’으로서 훨씬 깊이 있는 매력을 가진다는 것이다. 차량이나 자전거로는 느낄 수 없는 삶의 흔적, 바람의 소리, 바다의 리듬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스탬프를 찍으며 느끼는 그 성취감은 단순한 여행을 훨씬 더 의미 있게 만든다.
하우목동항에서 시작해 우도를 걷는 올레길 1-1코스는 제주 여행 중 가장 깊고 천천한 경험이었다. 단순한 이동이 아닌 ‘여정을 걷는다’는 그 느낌이 오래도록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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