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니산, 참성단, 함허동천로 필수 준비물!

 

 

맛도 좋고 경치도 좋은 제 차애 장소 강화도에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고 애정하는 여행지는 제주도이고 그 다음이 강화도예요 ^^

 

함허동천로가 아주 예쁘다고 소문이 나서 함허동천로 주자장으로 왔어요~

평일 낮이라 그런지 아주 주차장이 널널하네요 ㅎㅎ 주차는 무료입니다~

 

주차장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구요~ 음악도 깔리는 화장실이랍니다 ㅎ  미리 비우고 가볍게 산행합니다~!

 

 

 

입구입니다. 마니산은 입장료가 있어요~ 성인 개인이라 2000원. 이 쯤이야 낼 수 있죠 ㅎㅎ

 

 

 

 

무료로 입장하는 방법도 있어요~ 안내판에 나와있듯이 어린이, 노인, 장애인, 유공자, 강화주민 등도 있지만

해당 안되시는 분들은 매표소 직원이 출근하기 전에 일찍 등산하면 그냥 올라간다네요 ㅎ

 

 

 

입장로를 따라 쭉 올라가면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이 능선로 왼쪽이 계곡로입니다.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서 내려올 땐 계곡로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다양한 경치도 감상하고 주차장에도 돌아올 수 있고 1석 2조죠?

여기도 초입에 화장실이 있으니 마지막으로 방광과 장을 체크하시고 ㄱㄱ

 

 

 

여기 좋은 야영장이 있더라구요~ 다음에는 꼭 오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마니산 등산로가 크게 4개가 있는데 오늘은 가장 이쁘다는 함허동천로로 갑니다!

 

 

 

다음엔 단군로로도 가보려구요~

참고로 함허동천로 왕복 3시간이면 될 줄 알았는데 잠깐씩 쉬는거 4시간 정도 걸렸어요~ 쉬운 코스는 아니니

꼭 물 넉넉히 성인 1인당 500미리 2개, 초콜릿, 김밥 등 에너지 보충할 음식 꼭 챙겨 가세요!

 

아침 안먹는 스타일이라 그냥 갔다가 당떨어져서 조난당할뻔했습니다.

 

지나가시는 분도 걱정됐는지 뭘 자꾸 주시려고 하고

자연 앞에서 본인을 너무 과신하지 마세요(깨달음.)

 

메인 등산로를 잘 따라가다 보면 안내 표지판이 잘 돼있습니다. 참성단을 향해 ~~

 

 

 

산이 너무 예쁩니다. 흙 돌 나무 조화가 너무 좋아요

산림욕 찐하게 하고 오세요~

 

 

 

참고로 로프타는 곳이 많아서 장갑 꼭 챙겨가세요!

이런거 재밌어 ㅎㅎ 다이내믹하지 않나요? 크라이밍으로 안쓰던 근육까지 털었습니다.

 

 

 

저는 이걸보고 제 눈을 의심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울타리가 한쪽만있는 구간이 있는데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울타리와 하나가 돼서 건너갔습니다.

 

이겨낸 나자신 대단해!

추락 조심 표지판이 왜이리 많은지........ 그럴만도..............

 

 

 

나이 70 다돼신 분들도 해내셔서

용기를 내서 저도 건넜습니다.

 

그렇지만 그 어르신들이 대단했던 걸로.. 아마 여태 블랙야크 100대산 다 오르셨을듯

 

 

 

드디어 참성단 도착 ㅎㅎ

개천절에나 보던 걸 직접 눈에 담네요~

 

참성단 옆에 헬기 착륙장 있는데 울타리 하나 없이 360도 트인 공간입니다. 강화도 염전과 산, 들, 마을을 라운드 한 방에 담을 수 있어요!

 

참성단 도착 전 능선(약고소공포증 보유자에게) 최고 난이도 코스를 지나고 제 몸이 제물이 안된걸 감사하여

그 옛 사람들은 어떻게 여길 와서 제사를 지냈는지 정말 고생했겠다 했습니다~ 

 

 

 

내려올 때 당떨어지고 힘들어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계곡로라 계곡물 소리가 들리고 더내려가니 물도 보이더라구요

 

미친듯이 오예스(세상 제일 맛있..ㅠ)랑 초코볼 먹고 조금 살아나서

몇 커트 찍으며 내려옵니다.

 

다리에 부하가 와서 장갑까고 나무랑 난간, 밧줄들을 잡으며 4발 체제로 내려왔습니다

장.갑.소.중.

 

 

쭉 내려오면 이렇게 잘 닦인 길이 나옵니다.

이제 다 내려온것같아 너무 뿌뜻하고

 

먹으러갈 생각에 벌써 개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