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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삿포로 수프 카레를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입니다.
건강한 한끼를 즐기시고 싶다면 추천드려요~!
요즘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찾는 분들 사이에서 핫하다는 종로 도라보울에 다녀왔어요. 이름은 익숙했지만 직접 가본 건 처음이라 기대 반 설렘 반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제대로 된 보울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요즘 딱 트렌드에 맞는 맛집이에요.
옷걸이가 계산대 옆에 따로 있답니다.
그리고 식탁에서 본 창밖 풍경이에요~ 웨이팅 10분 정도 하고 들어왔는데 이제 웨이팅이 없네요~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모듬버섯과 하루야채’ 보울에 낫또를 추가한 매운맛 없는 버전, 그리고 ‘모듬버섯과 하루야채’ 보울에 소시지를 추가한 신라면 맵기 정도의 매운맛 버전 이렇게 두 가지였어요.
한 입 먹자마자 느껴지는 감정은 “와, 생각보다 진짜 제대로다!”였어요.
먼저 낫또 추가 버전. 낫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이 집은 고소하고 묽지 않은, 딱 밥이랑 잘 어우러지게 준비해줘서 깔끔했어요. 버섯도 여러 종류가 듬뿍 들어가 있고, 하루야채는 이름 그대로 하루 권장량을 다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당근, 오이, 브로콜리, 단호박 등 알록달록한 채소들이 입안을 리프레시해주는 느낌.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인데도 심심하지 않았어요. 평소 소화가 예민한 편이라 기름진 음식 피하는데, 이 보울은 먹고 나서 속이 굉장히 편안했어요.
그리고 친구가 먹은 소시지 추가 + 신라면 맵기 보울. 첫 입부터 확 오는 매운맛이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신라면 정도의 알싸한 매콤함이 느껴지는데, 무작정 맵기만 한 게 아니라 감칠맛이 살아 있어요.
소시지는 훈연향이 은은한 스타일로, 보울 전체의 맛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포인트였어요. 탄단지 밸런스를 잘 맞춰줘서 든든한 느낌도 있었고요. 사실 처음에는 소시지랑 야채 조합이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매운맛과 함께 먹으니 오히려 감칠맛이 더 풍부해지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도라보울의 매력은 ‘내가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재료 하나하나 선택해서 내 입맛에 맞는 조합을 만들 수 있고, 매운맛도 조절 가능해서 취향대로 먹는 재미가 있어요.
게다가 재료가 전부 신선하다는 게 확 느껴지고, 조미료 과한 맛이 없어서 식사 후에도 부담이 없어요.
가게 분위기는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에요. 혼밥하기에도 좋고, 친구랑 조용히 수다 떨며 먹기에도 무리 없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더라고요.
처음 간 저희한테 메뉴 추천도 잘 해주시고, 매운맛 정도 설명도 꼼꼼히 해주셔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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